기독교 강요 알아보기
루터나 쯔빙글리가 종교개혁 1세대라면 Calvin은 종교개혁 2세대에 속한 사람이다. 기독교 강요는 칼빈의 저서이다. 1536년에서부터 1559년까지 23년에 걸쳐 쓴 책이다. 처음 출간은 26세에 저술하였지만 전생애를 걸쳐 기독교 강요를 증보하였다.
먼저 Calvin은 종교개혁자이며 신학자이다. 프랑스 누아용에서 출생하였다. 철학과 논리학, 법학을 공부하였다. 1535년부터 스위스 바젤에 머물면서 기독교 강요를 집필하였다. 1536년 파렐의 요청으로 제네바 종교개혁에 참여하였고, 그 후 일생 동안 제네바에서 설교자 겸 신학 교수로서 교리와 신본주의적 개혁을 추진하였다.
1. 기독교 강요
기독교 강요에서는 성경 말씀을 수단으로 해서 우리의 신앙을 세운 후에는 이 신앙을 가지고 성경으로 되돌아가게 한다. 목적은 성경에 있는 것이지 기독교 강요에 있는 것이 아니다.
기독교 강요는 성경에서 무엇을 읽어야 하는지를 알게 해준다. 기독교 강요는 성경을 제대로 이해하고 알게 하기 위한 책이라고 할 수 있다.
총 4권으로 구성되어 있는 기독교 강요 1권은 서론과 신론(성부 하나님), 2권은 기독론(성자 하나님), 3권은 구원론(성령 하나님) 4권은 교회론(성령 하나님)에 해당한다. 처음에는 6장으로 시작되었으나 최종본은 4권 80장으로 늘어났다.
- 제1권 창조주 하나님을 아는 지식(18장)
- 제2권 그리스도 안에 계신 구속자로서의 하나님에 대한 지식(17장)
- 제3권 그리스도의 은혜를 받는 길(25장)
- 제4권 하나님께서 우리를 그리슫의 공동체로 인도하시며 우리를 그 안에 있게 하시는 외적인 은혜의 수단
2. 기독교 강요 : 역사. 목적. 사상적 배경
1. 역사
칼빈은 1534년 방랑길에 올라 스트라스부르크를 전전하다가, 1535년에 베젤로 오게 된다. 칼빈은 믿음의 사람들이 박해받는 것을 그냥 바라볼 수가 없어 그들을 변호하기 위해 글을 쓰기 시작했다. 그것이 바로 불후의 명작인 기독교 강요가 되었다.
1536년 4월에 기독교 강요가 바젤에서 처음으로 출판되었다. 그 당시 칼빈의 나이는 26세였다. 이 책은 기독교 문헌 중에서 가장 귀한 책으로 영원히 남아야 할 명작이다. 개신교의 사상을 세계적으로 만든 것은 칼빈의 기독교 강요라 말할 수 있다. 개혁파 교회에서는 칼빈을 토마스 아퀴나스라고 부르는 사람도 생겨났다.
로마교회는 이 책의 위험성을 인지하고 이단자의 책이라고 맹렬한 공격을 퍼부었다. 한편 상당수의 사람들이 강요의 출판을 열광적으로 환영하며 가장 논리적이며 명석한 책이라고 예찬하기도 하였다.
겨우 26세 나이에 자신의 종교적 신념과 정치적 신념을 세계에 제공하고 여러가지 근본문제를 해결한 경이로운 책이다. 더욱 놀라운 것은 23년간 끊임없이 칼빈에 의해서 개정되어 방대한 저서가 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책의 내용이 1536년의 초판과 1559년 최종판 사이에 신앙과 사상의 차이를 발견할 수 없다는 것이다.
- 1536년 4월 초판 6장으로 되어있음.
- 1539년 8월 새로운 라틴어 강요를 출판 서명을 바꾸어 기독교 강요라 하였다. 빈델린 리헬 출판사에서 출판.
- 1541년 칼빈의 모국어인 프랑스어로 번역하여 제네바의 장 기라드 출판사를 통하여 출판하였다.
- 1543년 세 번째로 새로운 라틴어판 기독교 강요를 출판하였다. 이 책을 1545년에 프랑스어로 번역하였다.
- 1559년 결정판은 영원히 남을 기념비적 불후의 명작이 탄생한다.
2. 목적
칼빈의 기독교 강요의 목적은 두 가지로 나타난다.
첫째는 실제적인 목적이다. 다시 말하면, 그리스도교의 교리를 가능한 한 단순하면서도 조직적으로 해석하여 연구하는 사람들로 하여금 쉽게 이해시키려는 데 있다.
둘째는 변호의 목적에서였다. 1535년 초, 프랑스를 피로 물들였던 박해자들을 변호하기 위한 목적으로 사용하고자 하였다. 그리고 인간의 전통으로 인해 그 영향력이 상실되고 약해진 그리스도의 순수한 복음을 위한 열정을 가지고 기독교 강요를 썼다.
3. 사상적 배경
칼빈은 루터나 쯔빙글리. 멜라히톤이나 부처등 자신보다 먼저 활동한 선배들이 저서나 신학적 배경이 없이는 명작인 기독교 강요가 나올 수는 없었을 것이다. 칼빈은 독창적이라기보다는 조직적인 사상가라 할 수 있다.
칼빈의 사상의 원천은 성경이었다고 한다. 칼빈은 성경 권위의 기초를 성경 자체의 고유 탁월성과 신자에게 말씀하시는 성령의 조명하심에 두고 있다. 또한 칼빈은 교부의 많은 저작을 깊은 관심을 갖고 읽었으며 인용하였다. 특히 헬라 교부 중에서 크리소스톰을 좋아하였다. 그리고 칼빈에게 가장 큰 영향을 준 교부는 어거스틴이다.
2. 맺음말
기독교 강요 상권은 타락한 인간은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야만 된다. 그러므로 죽을 수밖에 없는 인간에게 중보자인 예수 그리스도께서 인간을 위해 어떻게 구속의 사역을 성취하시는가를 가르친다. 중권에서는 그리스도의 복음을 믿음으로 신자들이 받는 유익과 믿음의 결과가 무엇인지를 가르친다. 하권에서는 믿음을 믿게 하려는 외적 사역인 교회의 역할이 무엇인지를 가르친다.
칼빈의 기독교 강요는 믿음과 신앙을 세우기 위해 우리에게 성경을 주셨듯이, 성경 말씀을 보다 정확하게 말씀을 공급하기 위해 기독교 강요를 도구로 사용하고 있다. 말하자면 기독교 강요는 성경의 바른 해석학적 원리를 세워 준다. 기독교 강요는 성경 공부를 위한 준비를 위함이다. 기독교 강요는 신자들이 성경으로 돌아가게 하는 성경의 시녀 역할을 충실히 하고 있다.
기독교 강요를 읽다는 것은 생각보다는 쉬운 작업은 아니다. 700페이지가 넘는 책 3권을 읽어야 하는 고된 일이다. 그러나 읽고 난 뒤에는 기독교 강요에 투자한 시간이 아깝다는 생각은 절대 들지 않을 것이다. 성경에 대한 해석이 새롭게 열리는 은혜가 있다. 자신의 신앙을 세우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성경이 말하고 있는 참된 기독교가 무엇인지 궁금하시다면, 창조주 하나님을 알고, 구속자이신 예수 그리스도를 알며, 성령을 통한 은혜의 수단이 무엇인지를 알고 싶다면 반드시 읽어보시기를 추천한다.
2023.02.05 - [조직신학] - 창조주 하나님에 관한 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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