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솔라(Sola)
‘솔라’(Sola) 라틴어로 솔라(Sola)는 ‘오직’이라는 뜻이다. 종교개혁 때 중세교회가 교황의 권위와 교회의 전통을 성경 위에 두는 죄에 대해 잘못된 가르침에 맞서기 위해 종교개혁자들에 의해 처음으로 대두되었다.
1. ‘오직 성경’(Sola Scriptura) 2. ‘오직 그리스도’(Sola Christus) 3. ‘오직 믿음’(Sola Fide) 4. ‘오직 은혜’(Sola Gratia) 5. ‘오직 하나님께 영광’(Sola Deo Gloria)이라는 신앙의 원리를 정립했다. 이것이 성경에 근거한 가르침으로 개혁주의 신학의 핵심인 5대 솔라(Sola)이다.
1. Sola Scriptura (오직 성경)
종교개혁은 성경보다 전통을 신봉하는 중세교회의 가르침에 반대하여 성경 66권만을 신앙과 삶의 표준으로 삼았다. 이것은 종교회의나 어떤 교회의 규칙보다도 오직 성경이 최고의 권위를 갖는 하나님의 말씀이며, 모든 것들에 앞서서 주장되어야 한다, 다른 신학적 주장은 오직 성경으로 검증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디모데후서 3장 16절.
“모든 성경은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으로 교훈과 책망과 바르게 함과 의로 교육하기에 유익하니”
성경은 성령의 감동으로 기록되었기에 성령만이 성경을 올바로 해석하여 적용하게 해 주시는 분이다.
성경은 하나님의 아들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이다.
누가복음 24장 27절
“이에 모세와 모든 선지자의 글로 시작하여 모든 성경에 쓴바 자기에 관한 것을 자세히 설명하시니라”
성경은 인간의 구원과 삶의 문제에 대한 유일하고 완전한 답이다. 성경에 기록된 하나님의 말씀이 선포되는 곳에서 성령도 함께 일하시며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 역사가 일어난다.
2. Solus Christus (오직 그리스도)
행 4:12
“다른 이로써는 구원을 받을 수 없나니 천하 사람 중에 구원을 받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라 하였더라”
모든 사람은 범죄 하여 하나님의 영광에 이르지 못하게 되었다. 모든 인간은 아담의 원죄와 자신의 죄로 인해 참된 생명력을 잃은(죽은) 절대적인 절망의 상태로서 죄의 종노릇을 하고 있다. 세상에서도 하나님의 진노를 받지만, 사후의 심판에서 죄에 대한 대가로 영벌을 받는다. 이러한 상태에서 인간은 스스로 벗어날 능력이 없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이런 우리를 사랑하셔서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화목제물로 내어주셨다. 예수 그리스도는 영광된 보좌를 비워 두시고 이 땅에 오셔서 십자가를 지기까지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셨다. 죄로 인해 죽을 수밖에 없는 인간에게 구원의 유일한 길이 열렸다. 인간이 구원받을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십자가에서 세상의 모든 죗값을 다 받고 하나님의 의를 완전히 이루신 예수 그리스도의 의를 덧입는 것뿐이다. 그러므로 오직 그리스도만이 우리의 유일한 구원의 길이요, 진리이시며. 생명이시다.
요한복음 14장 6절
“예수께서 이르시되 내가 곧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3. Sola Fide (오직 믿음)
에베소서 2장 8~9절
“너희는 그 은혜에 의하여 믿음으로 말미암아 구원을 받았으니 이것은 너희에게서 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의 선물이라 행위에서 난 것이 아니니 이는 누구든지 자랑하지 못하게 함이라”
믿음은 하나님의 선물이며 살아계신 하나님을 인격적으로 신뢰하는 삶인 것이다. 우리의 구원은 오직 믿음으로만 가능하다. 또한 진정한 ‘믿음’은 순종을 동반하기에 ‘행함’이 없는 ‘믿음’ 즉 ‘순종’이 없는 ‘믿음’은 죽은 것이다.
로마서 1장 5절
“그로 말미암아 우리가 은혜와 사도의 직분을 받아 그의 이름을 위하여 모든 이방인 중에서 믿어 순종하게 하나니”
야고보서 2장 17절
“이와 같이 행함이 없는 믿음은 그 자체가 죽은 것이라”
중세교회는 인간의 공로로 구원받을 수 있다는 율법주의를 주장함으로써 하나님의 주권을 부정했다. 종교개혁은 이러한 주장에 반대하여 오직 믿음으로만 의롭게 된다는 성경의 진리를 밝혀 드러내었다.
디도서 3장 5절
“우리를 구원하시되 우리가 행한 바 의로운 행위로 말미암지 아니하고 오직 그의 긍휼하심을 따라 중생의 씻음과 성령의 새롭게 하심으로 하셨나니”
로마서 1장 17절
“복음에는 하나님의 의가 나타나서 믿음으로 믿음에 이르게 하나니 기록된바 오직 의인은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리라 함과 같으니라”
하나님이 내리시는 구원의 은혜는 오직 믿음을 통하여 받을 뿐이지 다른 어떤 것이 요구되지 않는다. 믿음은 우리의 자랑이 아닌 하나님의 선물이며 하나님의 긍휼하신 사랑이다.
4. Sola Gratia (오직 은혜)
예수 그리스도의 의로움을 덧입혀 주는 것은 전적인 하나님의 은혜로서 하나님이 인간 쪽에 아무런 조건을 찾지 않는다는 내용이다. "믿음" 역시 하나님의 선물이며, "믿음"은 구원의 은혜를 받는 '통로' 역할을 할 뿐이며 그것의 '대가'로 구원받지는 않는다고 하였다.
구원은 하나님의 전전인 은혜이다. 인간의 공로로 얻을 수 없다. 하나님은 사람이 죄를 범하여 타락한 후에도 여전히 은혜 베풀기를 기뻐하셨다. 하나님의 은혜는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에서 절정에 이른다. 우리의 화평이신 예수님은 오랫동안 막힌 담을 무너뜨리고 화해와 통합을 이루셨다.
에베소서 2장 14절
“그는 우리의 화평이신지라 둘로 하나를 만드사 원수 된 것 곧 중간에 막힌 담을 자기 육체로 허시고”
예수 그리스도의 생명을 화목제물로 값없이 내어주신 하나님의 은혜가 헛되지 않도록 우리는 그 은혜를 삶에서 날마다 되새겨야 한다.
요한일서 3장 10~11절
“사랑은 여기 있으니 우리가 하나님을 사랑한 것이 아니요.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사 우리 죄를 속하기 위하여 화목 제물로 그 아들을 보내셨음이라 사랑하는 자들아 하나님이 이같이 우리를 사랑하셨은즉 우리도 서로 사랑하는 것이 마땅하도다”
오직 은혜로 구원받은 우리는 화해와 용서로 하나 되라는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해야 한다. 십자가의 은혜로 죄 용서받은 사람은 자신에게 죄지은 사람을 용서해야 한다.
구원받은 이후에도 하나님의 은혜 없이는 살 수 없음을 기억해야 한다. 그러므로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하나님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가야 한다.
히브리서 4:16
“그러므로 우리는 긍휼하심을 받고 때를 따라 돕는 은혜를 얻기 위하여 은혜의 보좌 앞에 담대히 나아갈 것이니라”
5. Soli Deo Gloria (오직 하나님께 영광)
인간의 자만심과 교만함을 배제하고 모든 영광은 사람이 아닌 하나님에게만 돌려야 한다는 것이다. 또한 구원은 하나님이 시작하고 완성하시는 일이며 거기에 인간이 참여하는 부분은 없기 때문에 모든 영광을 하나님이 받는다는 내용이다. 그리스도인들은 자신의 영광이 아니라 하나님의 영광에 의해 동기가 부여되고 영감을 받아야 한다.
우리의 삶의 목적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는 데 있다. 하나님은 온 천하 만물 가운데 홀로 거룩하시고 홀로 영광 받으실 분이다.
이사야 6장 3절
“서로 불러 이르되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 만군의 여호와여 그의 영광이 온 땅에 충만하도다. 하더라”
로마서 11장 36절
“이는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감이라 그에게 영광이 세세에 있을지어다 아멘”
오직 하나님만이 영광을 받으실 분이시다.
이사야 42장 8절 “나는 여호와이니 이는 내 이름이라 나는 내 영광을 다른 자에게, 내 찬송을 우상에게 주지 아니하리라”
영광은 본질 적으로 하나님께만 속한 것이다.
시편 19장 1절 “하늘이 하나님의 영광을 선포하고 궁창이 그의 손으로 하신 일을 나타내는 도다.”
종말에는 온 세상 중에 하나님의 영광을 인정하는 것이 가득하게 하실 것이다.
하박국 2장 14절 “이는 물이 바다를 덮음 같이 여호와의 영광을 인정하는 것이 세상에 가득함이니라”
모든 성도는 마지막 날에 그 하나님의 영광 앞에 설 것이다.
유다서 1장 24절 “능히 너희를 보호하사 거침이 없게 하시고 너희로 그 영광 앞에 흠이 없이 기쁨으로 서게 하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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