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경관이 다른 4가지 신학사조
1. 자유주의(liberalism)
19세기에 유행했던 합리주의적 개인주의적인 자유주의 사상에 기초하며 도한 교조적 정통주의에 대한 반동으로 일어난 신학 사상이다. 독일 신학계를 중심으로 계몽시대 이후에 발달하였다. 독일의 슐라이어마허(Schleiemacher)rk 독일의 인본주의 사상인 낭만주의와 칸트의 철학적(합리적 실증적) 인식론을 신학의 학문 방법으로 받아들임으로 되었다. 성경을 비평적이고 파괴적으로 봄으로 성경을 하나님의 영감 된 계시로 보지 않고 역사 속에서 만들어진 인간의 저작물로 본다.
자유주의의 특징
- 신학의 토대를 인간의 경험에 둔다.
- 그리스도의 인성을 강조한다. 그러므로 그리스도의 선재성, 동정녀 탄생, 부활 승천 등을 거부한다.
- 하나님의 내재성을 강조한다.
- 타 종교와의 종교관용의 태도를 취한다.
- 기독교의 윤리적, 사회적 의미를 강조한다.
- 진리에 대한 접근을 과학적 탐구 방법을 수용한다.
2. 신정통주의( Neo-Orthodoxy)
19세기 자유주의 신학에 대한 반동으로 시작된 시학 사상 20세기 초 칼 바르트(Karl Barth)가 키르케고르의 실존주의 철학을 받아들이므로 시작된 것으로, 자유주의의 성경관에 반대하여 성경을 하나님의 계시로 받아들이지만, 성경을 하나님의 계시 그 자체로는 보지 않고 하나님의 계시 증거로 본다. 실존주의 철학의 영향을 받은 신정통주의의 계시관은 계시를 과거에 일어난 어떤 역사적 사건이 아니라 오늘 지금 바로 여기에 내 삶의 자리에서 일어나는 실존적 사건으로 이해한다. 곧 계시란 우주의 경계 선상에 서서 우주 밖에서부터 들려오는 초월자의 음성을 듣는 것이다. 성경은 이러한 계시 자체가 아니라 과거에 그런 계시가 일어났다고 하는 증거의 책인 것이다.
‘신정통주의’ 신학은 먼저 예수그리스도를 하나님의 절대적인 계시로 주장한다. 과거에는 권위가 교황과 교회에 있었다면 종교개혁을 통해 성경으로 옮겨진다. 20세기에 들러서 권위는 성경이 아닌 예수 그리스도의 사건에 두었다. 이것이 신정통주의 신학이며 칼 바르트의 자기 계시의 사건이라고 불리 운다.
,하나님의 인격성과 만남을 통해 경험되는 하나님, 즉 하나님을 인격적인 신이라는 것을 강조한다, 또한 속죄론을 강조하며, 성경은 하나님의 말씀임을 강조한다.
비록 자유주의 신학의 내재성을 비판하고 하나님의 계시와 초월성을 강조하여 자유주의를 비판하는 듯하지만 실제로는 정통주의보다 자유주의적 성향이 강하다.
3. 복음주의(Evangelism)
복음주의의 시작은 불분명하지만 대체로 16세기 종교개혁자 마르틴 루터(Martin Luther)로부터 시작된 것으로 볼 수 있다. 복음주의는 성경이 경감 된 하나님의 계시 말씀으로 오류가 없음을 믿는다는 점에서 정통적이고 전통적인 성경관을 가지고 있지만, 이러한 성경관을 오로지 복음(이신칭의 교리)에만 한정시킨 것이라 할 수 있다. 곧 이러한 전통적 정통 성경관의 바탕 위에서 오직 성경대로의 복음을 전파하는 일에 협력하자는 것이 복음주의라고 말할 수 있다. 루터(Luther)에게 “오직 성경”의 의미는 “이신칭의”의 교리를 중심으로 한 오직 성경대로의 복음에만 한정되었다. 따라서 루터는 성경대로 복음에만 관심을 집중한 나머지 복음은 디아포라(diapora)의 문제로, 그 외의 것들, 곧 교회의 제도나 예배 의식 등은 아디아포라의(adiapora) 문제로 봄으로 이신칭의의 복음 이외의 것들은 로마 카톨릭의 것을 그대로 따랐다.
4. 개혁주의(Refomed)
16세기 유럽에서 일어난 종교개혁 가운데서도 독일을 중심으로 일어난 루터파 종교개혁보다 스위스를 중심으로 일어난 개혁파 종교개혁에 뿌리를 두고 있다. 칼빈을 위시한 개혁파 종교개혁자들은 종교 개혁의 기치인 루터의 “오직 성경”을 받아들이면서도 성경은 어떻게 믿어야 할 것, 곧 복음(이신칭의의 교리)에만 절대적 권위를 가지는 것이 아니라 교회의 제도와 예배 의식 그리고 신자가 어떻게 살아야 할 것에 이르기까지에도 절대적 권위를 가지는 표준이 됨을 주장한다. 그러므로 그들은 루터가 이신칭의의 교리적 개혁의 한계를 넘어 “오직 성경”이라는 종교개혁의 기치를 더 나아가 시민으로 사는 삶에 이르기까지 오직 성경대로 계속해서 개혁해야 함을 주장하였다. 개혁주의는 루터가 멈추어 버린 데서 더 나아가 성경대로 개혁을 계속하려 했으며, 이러한 그들의 입장은 “교회는 성경에 근거하여 계속해서(성경대로) 개혁되어야 한다.”는 것이며, 여기서 “개혁주의(Refomed)란 말이 유래 되었다.
2023.04.05 - [하나님 형상 회복] - 종교의 자리(지 정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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