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조직신학

성도의 견인(구원의 서정)

by 언약과 빛 2023. 5. 18.

성도의 견인(perseverance of the saints)

영원한 구원에 이르는 궁극의 구제. 특히, 구원에 있어서 하나님의 절대 주권인 은혜를 주장하는 칼빈주의 5대 교리 가운데 다섯 번째 교리를 말한다. '성도의 견인' 교리는 진정으로 회개한 자는 성령의 지속적인 보호로 인하여 궁극적으로 그들의 구원을 잃게 될 만큼 타락할 수 없다는 칼빈주의의 주요 교리이다(8:37-39).

 

 

성도의 견인

 

성도의 견인은, 하나님께서 중생시키며 은혜의 신분으로 효과적으로 부르신 사람들을 그 신분에서 완전히 혹은 궁극적으로 타락하지 않고 은혜의 신분에서 끝까지 견디어 내어 영원히 구원받게 될 것이라는 교리이다. 이 교리는 어거스틴에 의해 최초로 설파되었다. 하지만 어거스틴은 엄격한 예정론자에게 기대된 만큼은 이 점에 대한 철저한 신념을 가지고 있지 않았다. 칼빈주의적 교회만이 이 교리를 절대적인 확신을 부여할 수 있는 형태로 주장한다. 개혁파 칼빈주의 교회만이, 실제적으로 그리스도인이 은혜의 신분에서 완전히 타락할 수 있으며 궁극적으로 버림을 받게 되는가 하는 질문에 대해 부정적인 답변을 해줄 수 있는 유일한 교회이다.

 

 

견인이 교리의 정의 견인의 교리는 성도의 견인이라는 용어가 오해를 일으킬 수 있는 소지가 있으므로 조심스럽게 진술되어야 한다. 견인은 심령 안에 시작된 신적 은혜의 사역이 지속되고 완성에 이르게 하는 신자 안에서의 성령의 지속적 사역이라고 정의될 수 있다. 하나님께서 자신의 사역을 포기하시지 않기 때문에 신자들은 끝까지 견딜 수 있게 된다. 성도의 견인은 참된 신앙을 소유한 성도들은 믿음을 전적으로 저버릴 수 없으며 마침내 구원에 이른다는 것이다.

 

"참 신앙을 가진 성도가 그 신앙을 언젠가 잃어버릴 수 있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개혁주의 신학은 '아니다'라고 대답한다. 이것은 신자가 끝까지 견딜 수 있는 우수한 영적 능력을 갖추고 있기 때문이 아니라 자신의 약속을 성실하게 지키시는 하나님 때문에 가능한 것이다. 참 신자는 그들의 능력 때문에 인내하는 것이 아니라 변함없는 하나님의 사랑 때문에 끝까지 참고 견디고 인내한다. "성도들의 궁극적 구원은 그들 자신의 자유의지에 의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 아버지의 자유롭고 변치 않는 사랑에서 나오는 선택의 불변한 결정에 의한 것이다'라고 웨스트민스터 신앙고백 제172절은 잘 말하고 있다.

 

이러한 우리가 받은 구원의 최종성과 관련하여 여러 가지 이의가 제기되고 있다. 한 번 구원 받은 사람은 어떤 경우에도 구원에서 탈락할 수 없다는 견인 교리는 짐짓 우리를 나태와 방종으로 인도한다는 것이다. 어떤 경우에서든지 우리의 구원은 보장되어 있다면 우리는 마음대로 살아도 되지 않느냐는 것이다. 하지만 견인 교리는 하나님의 은혜를 이유로 방종에 빠지는 것은 견인 교리를 명백히 곡해한 것이라 할 수 있다.

 

또한 견인 교리는 믿음을 지속하라는 권면을 담고 있는 성경과 배교를 경고하는 성경 말씀과 서로 배치된다고 비판하기도 한다. 그리고 실제 교회 역사에서 수많은 믿음을 저버린 실제적인 배교의 경우들을 예로 들어 견인 교리를 반대하기도 한다. 이는 모두 타당한 반론들이요 바른 지적임이 분명하다.

 

우리는 우리가 일반으로 받은 구원을 위해 힘써 싸워야 한다. 견인 교리는 이것을 부정하는 식으로 이해되어서는 안 된다. 하나님은 그의 능력으로 자기의 백성들이 자기에게서 떠나 타락하지 않도록 지키시며, 그리스도는 누가 자기의 손에서 자기의 양을 빼앗아 가도록 허락하지 않으시며, 그리고 성령은 구속의 날까지 그들에게 인치셨다.

 

우리는 최종적으로 우리가 하나님을 붙드는 데 의존하지 않고 하나님께서 우리를 붙들어 주심에 의존한다. 참 신자의 견인 교리는 위안과 책임을 포함한다. 단지 위안만 강조하고 책임을 간과하며 오직 안전만 주고 권고하지 않는 이전 방법으로 이 교리를 가르치는 것은 한쪽 측면만 가르치는 것이다. 우리는 단지 하나님의 능력을 통하여 그리고 그의 은총에 의하여 인내할 수 있다.

 

 

 

2023.05.17 - [조직신학] - 양자 됨(구원의 서정)

 

양자 됨(구원의 서정)

양자 됨(구원의 서정) 양자 됨이란 칭의의 두 요소, 즉 소극적 요소와 적극적 요소 중 적극적 요소에 속한다. 먼저 소극적 요소란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 사역으로 인한 죄의 용서라 할 수 있다,

covenant-light.com

 

 

2023.05.17 - [조직신학] - 성화(구원의 서정)

 

성화(구원의 서정)

성화 죄악된 옛 본성을 벗고 죄와 더러움에서 분리되어 하나님을 향하여 거룩하게 되어가는 것. 즉, 죄사함을 얻고 구원받은 인간이 하나님의 거룩한 성품을 닮아가는 과정을 말한다. 성화의 본

covenant-light.com

 

 

2023.05.12 - [조직신학] - 회심 & 칭의(구원의 서정)

 

 

2023.04.05 - [조직신학] - 종교의 자리(지 정 의)

 

'조직신학' 카테고리의 다른 글

교회론  (0) 2023.05.27
성도의 견인 2(구원의 서정)  (0) 2023.05.18
양자 됨(구원의 서정)  (0) 2023.05.17
성화(구원의 서정)  (0) 2023.05.17
회심 & 칭의(구원의 서정)  (0) 2023.05.12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