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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신학

교회론

by 언약과 빛 2023. 5. 27.

교회론

 

 

교회론이 본격적으로 학문적인 면모를 갖춘 것은 19세기 동안이었다. 성서와 교부의 문헌에 근거하여 교회의 가시적인 기구의 신비적인 뜻을 밝히고, 생생한 이해력을 돕는 방향으로 발전했다. 교회학, 교회론, 교회에 대한 신학. 때로는 교회 건축학을 말하기도 한다. 교회론은 교회의 성격 규명, 권한, 교계제도 (Hierarchy), 교회의 조직, 그 사명, 기능, 교회 구성원의 성격 규명 등을 연구 대상으로 한다.

 

개혁주의 관점에서의 교회론

 

목차

1. 구약의 이스라엘과 신약의 교회 관계

2. 교회와 하나님나라의 관계

3. 교회의 명칭

4. 교회의 구별

5. 로마 가톨릭의 교회 개념

6. 교회의 속성

7. 참된 교회위 표지

8. 교회의 권세

9. 전투적 교회와 승리의 교회

10. 불가견적 교회와 가견적 교회

11. 은혜의 방편으로서 말씀

12. 은혜의 방편으로서의 기도

13. 세례의 형식과 정당한 대상자에 대해 개혁주의 입장

14, 성찬론과 관련된 여러 이론을 설명하고 개혁주의입장

 

1. 구약의 이스라엘과 신약의 교회 관계

우리가 신구약 성경을 볼 때 유의해야 할 것이 있다면 신약과 구약에 일면 비슷해 보이는 것을 아무 생각 없이 연결하면 대부분은 잘못된 답이 되기가 쉽다. 예를 들면 신약의 교회 그러면 구약의 성전을 연상하게 되는데 이는 잘못된 생각이다.

 

신약의 교회는 구약의 이스라엘 백성이라고 할 수 있다. 사도행전 738절에서 스데반은 광야 이스라엘 백성들을 "광야 교회"라고 부르고 있고, 또한 갈라디아서 616절에서 바울은 신약의 교회를 '하나님의 이스라엘"이라고 부르고 있는 것을 우리는 볼 수 있다. 그러면 구약의 성전은 신약에서 무엇을 가리킨다고 보아야 할까? 이에 대해 우리는 구약의 성전은 예수 그리스도를 모형적으로 보여주는 것이라고 대답하는 것이 좋을 것이다.

 

성경은 구약의 이스라엘 백성들을 부르신 목적과 신약의 교회를 부르신 목적을 잘 말씀해 주고 있다. 출애굽기 195~6절에 보면 "세계가 다 내게 속하였나니 너희가 내 말을 잘 듣고 내 언약을 지키면 너희는 모든 민족 중에서 내 소유가 되겠고 너희가 내게 대하여 제사장 나라가 되며 거룩한 백성이 되리라" 말씀하고 있다.

베드로전서 29절에 보면 "그러나 너희는 택하신 족속이요 왕 같은 제사장들이요 거룩한 나라요 그의 소유가 본 백성이니 이는 너희를 어두운 데서 불러내어 그의 기이한 빛에 들어가게 하신 이의 아름다운 덕을 선포하게하려 하심이라" 말씀하고 있다.

 

 

2. 교회와 하나님나라의 관계

 

복음서를 얼른 보면 예수님은 교회에 관심이 없었다고 결론지을 수 있다. 만일 교회라는 단어가 사용된 데에서만 증거를 찾으려고 한다면 그 빈도수가 의외로 적고 그나마 한 복음서에 제한되어 있음을 알게 된다. 우리는 교회라는 말을 마테복음에서만 두 차례 발견할 수 있다.(16:18 이하와 18:17).

 

그러나 만일 예수님 자신이 교회를 시작하지 않았다면 교회라는 개념이 생겨난 사실을 만족하게 설명하기란 불가능하다. 일부의 사람들이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를 전하셨는데 제자들은 교회를 만들었다고 주장하며, 예수님의 제자들이 예수님의 의도에 어긋나는 교회에 대한 어떤 아이디어를 갖고 있었다고 제안하는데 이는 있을 수 없는 일이다.

 

또한 예수님께서 공동체를 형성할 생각이 없었다는 주장도 설득력이 없다. 그럴 경우 교회와 예수님의 메시지 및 사명 사이에 존재하는 어떤 연관성을 설명할 길이 없어진다. 예수의 가르침에서 공동체 의식을 말끔히 도려내 버린다는 것은 불가능하다. 메시아적 공동체가 없는 메시아를 상상할 수 없기 때문이다. 그러므로 하나님 나라에 대한 예수님의 가르침을 바르게 이해하게 되면, 예수님께서 자신의 부활과 재림 사이에 자기 백성들로 구성된 어떤 공동체를 예상했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우리는 교회에 대하여 하나님의 백성(people of God)이요 그리스도의 몸(body of Christ )이며 성령의 전(temple of the Holy Spirit)이라는 삼위 하나님과 관련한 정의를 상기하면 좋을 것이다. 이외에도 교회에 대하여 '진리의 기동과 터, 그리스도의 신부', '위에 있는 예루살렘', '새 예루살렘, '하늘의 예루살렘 등의 표현이 신약성경에 등장한다.

 

교회의 근간은 하나님의 나라이다. 하지만 하나님의 나라가 교회와 동일시될 수는 없다. 교회가 하나님의 나라로부터 나오는 것은 분명하다. 그러니까 하나님의 나라에 속한 자는 모두 이상적인 교회에 속했다고 보는 것이 좋다. 하지만 가견적인 교회에 속했다고 해서 반드시 하나님의 나라에 속한 것은 아니다.

 

교회는 하나님의 나라를 부분적으로 드러낸다. 우리는 하나님 나라 개념이 예수님의 지상사역에서 완전히 설정되었거나 종말의 시기에 속한 전혀 요원한 것으로 보아서는 안 된다. 현재의 교회는 하나님의 나라를 증거 해야 할 임무가 있지만, 그 나라의 완전한 실현은 이 세대에 속한 것이 아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나라를 가르치셨는데 제자들은 교회를 만들었다는 말은 하나님 나라와 교회는 전혀 무관하다는 주장이기에 잘못된 주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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